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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치권 소식입니다.

오늘도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공천여부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친노의 좌장격인 이해찬 전 총리가 공천 탈락에 강하게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반발 기류가 심상치 않습니다.

후보자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후폭풍이 거세진 정치권 상황 명지대 김형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무엇보다 제일 큰 관심사 중에 하나가 유승민 의원을 공천하느냐 여부입니다.

오늘쯤 결정날 줄 알았는데 아직도 미뤄지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제가 정치적 상상력을 동원하면 새누리당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 정도면 당신이 나가라, 버틸 수가 없다라는 시그널을 계속 보내는데 유승민 대표가 버티고 있는 거죠.

나가더라도 나는 짧려서 나간다 그래야지만이 행보가 굉장히 커질 수 있다라고 하는 부분들이 있고요.

두 번째는 아마 대통령께서 작년 7월에 배신자를 심판해달라고 얘기를 하면서 유승민 대표를 지목을 했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대통령의 의지와 당내 여론이 지금 충돌하고 있는 거거든요.

유승민 대표가 만약에 공천에서 배제돼서 그 후폭풍이 수도권까지 몰아치게 되면 선거에서는 굉장한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문제와 관련돼서 아직까지 최고위도 그렇고 공관위도 그렇고 결론을 못 내리고 결국 시간싸움을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화면 준비했는데요.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새누리당은 비공개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서 7차례에 걸쳐 발표된 공천관리위원회 공천심사결과 논의했습니다.

그리고 방금 전 김무성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서 단수추천 11곳 중에 7곳은 보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헌당규에 위배되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7곳은 보류해야 한다.

한편 공천 결과와 관련해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반발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역대 최악의 밀실공천이고, 보복공천이고, 집단학살공천입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의 임태희 예비후보도 이번 결정은 정치보복이라며 무소속 출마의지를 밝혔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제 유승민 의원 얘기해보자면 어떤 분위기인 것 같으세요?

배제될 가능성이 높을까요, 아니면 반전으로 극적으로 공천을 받을 수 있을까요?

-좀 나름대로 질서 있게 이 문제를 풀려고 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유승민 대표를 경선에 부치는 거죠.

그렇게 해서 거기서 나온 결정을 만약에 받아들이면 아무런 문제가 되고 있지 않아요.

문제는 그렇게 됐을 경우에 유승민 대표가 당선이 될 가능성이 높고 여기서 아까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그동안 대통령께서 얘기하신 부분하고 또 당내에서의 기류가 충돌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죠.

더 나아가서 만약에 유승민 원내대표가 무소속으로 나갔을 때 승률게임을 한다고 한다면 당선 가능성이 높아서 당선 됐을 때 오는 후폭풍도 만만치 않거든요.

-지역구에서 다선 의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지금 결론을 내리기가 어려운, 2중, 3중의 딜레마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만약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경우에 당선 가능성까지 고려해서 당지도부의 또 공관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른바 유승민계 의원들 대부분 공천에서 고배를 마셨다는 말이죠.

오늘은 또 부쩍 이 의원들의 연대 가능성이 나옵니다.

-연대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구심력이 있어야 하는데요.

지금 2008년도 친박연대가 만들어졌었을 때가 있었거든요.

그 당시는 박근혜 당시 전 대표가 나도 속았고 국민도 속았고 그리고 국민들이 그문제와 관련해서 공천 잘못됐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졌었는데요.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른 게 아마도 각자도생을 할 수밖에 없게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최종적인 결론에 따라서 본인이 깃발을 들고 다 뭉쳐라고 얘기를 할 그런 가능성은 있을지는 모르나 결국 본인도 그쪽으로밖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거고 대구 연고쪽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이런 말씀 드리기는 죄송하지만 친유승민계라고 하시는 분들도 2012년에 공천 과정을 보면 엄밀하게 따지면 그 당시에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선택에 의해서 들어오신 분 아닙니까?

엄청난 경쟁력과 자생력을 가지고 있었던 분들은 아니란 말이에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조금 2008년도의 친박연대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조금 전에 기자들과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단수추천 11곳 가운데 7곳은 보류해야 한다 그러니까 공관위와 최고위가 좀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 부분은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지금 대표께서 얘기하시는 게 최고위원회의에서 합의된 사안이냐 아니면 개인적인 생각이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방금 전에 김무성 대표가 기자회견.

-밝혔던 내용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11곳 가운데 7곳 보류 얘기를 했는데 그게 최고위원에 합의된 사안이냐는 거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오히려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발할 가능성도 있고 가장 큰 것은 지난번에 살생부 파문 났을 때 뭐라고 대표가 얘기했냐면 공관위에 있어서의 독립성과 객관성과 공정성을 모두 다 인정해 준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거기서 다시 또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거죠.

-지금 나오는 기사 보면 최고위에서 합의된 내용이다 이렇게 김무성 대표가 밝힌 것 같은데 이런 경우에 어떤 여파가 있을까요?-이런 경우는 당헌당규 상으로 보면 후보자는 어떻게 돼 있냐면 최고위의 의결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당 대표가 추인을 하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저게 만약에 최고위의 결정사항이라면 그건 당연히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그렇다고 한다면 공천관리위원회의 위상에서 저렇게 당원, 당규를 위반하면서까지 공천했다는 걸 스스로 인정해 버리는 거거든요.

그래서 제가 공천관리위원장이 저 면에 대해서 며칠 전에는 나를 부르지 말라고 할 정도로 이렇게 자꾸만 간섭을 하면 이게 객관성이 무너진다라고 반발한 적이 있지 않습니까?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최고위가 저렇게 해도 시간적인 면에서 굉장히 촉박하고 더 나아가서 저는 오히려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저기에 대해서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당헌당규를 들고 이 문제와 관련돼서 아마도 반박할 수 있는 그런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김무성 대표와 또 이한구 위원장 이 둘 사이에 긴장관계가 높아지는 것 같고요.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이해찬 의원의 공천탈락 이후 후폭풍이 거칩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오늘 토론회에 참석해서 현재의 107석을 지키지 못 한다면 선례를 따르겠다.

그러니까 내려올 수도 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관련 내용 보시고 얘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오늘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4.13 총선 목표 의석수를 107석으로 제시하고 이를 채우지 못하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선거 결과 나오면 선거를 이끌었던 사람이 책임을 지는 선례를 따를 수밖에 없겠죠.

상황이 그렇게 되면 떠날 수밖에 없겠죠.

-김 대표은 특히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사람이 아니라며 킹메이커 역할은 안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힌 이해찬 의원은 자신의 탈당은 당을 버리는 게 아니라 김종인 대표의 정략적 판단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무런 하자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무적 판단이라는 정략적 의도 갖고 공천에서 배제했기 때문에 저는 이걸 수용할 수 없어서 무소속 출마 결심하게 됐습니다.

-역시 더민주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한 정호준 의원은 오늘 국민의당에 합류했습니다.

정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은 의석수가 20석으로 늘에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교수님, 107석이 나오지 않으면 책임지겠다 김종인 대표가 밝혔습니다.

왜 107석일까요?

-대선은 48:52 구도로 고착화됐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총선이 엄밀하게 따지면 여당 170석, 야당 130석 구도로 고착화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야당이 130석 중에서 지금 김종인 대표가 107석 아닙니까?그러면 국민의당을 포함해서 정의당 23석 정도 된다는 얘기거든요.

그 말은 결국은 2012년도 당시에 야당이 127석을 얻었거든요.

그중에서 20명이 탈당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2012년 수준까지로 유지가 돼야지만이 결국은 승리하는 걸 넘어서서 책임을 면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고 저거는 저 숫자라는 건 황당한 숫자는 아니라고 보지만, 본인이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거죠.

-현행 유지 정도라고 이해를 하면 될 것 같은데요.

이해찬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이제 선언을 한 거죠.

김종인 대표는 별로 상관 없다, 관심 없다 약간 이런 식으로 발표를 했는데 유승민 의원처럼 대구에서의 파급력처럼 세종시에서의 이해찬 의원의 그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을 텐데요.

-그렇죠, 지금 특이한 현상은 무소속으로 나온 현역의원들을 상대로 하는 정당의 공천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경쟁력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는 겁니다.

다시 얘기해서 새누리당 같은 경우 이재오 의원 같은 경우 5선이면서 무소속으로 나갔을 때 과연 새누리당 후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지금도 마찬가지거든요.

이제 6선 의원이면서 결국은 세종시라는 건 아주 특수상황이 있거든요.

노무현 정부 때 만들어진 완성해야 된다라는 명분도 있기 때문에 아마 각 정당들이 쉽지 않은, 무소속으로 나와서 행보를 한다고 한다면 그게 쉽게 무너질 부분이 아니다 다만 그동안 대한민국은 양당 구조, 더불어서 정당 정치가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무소속이 당선되는 비율이 상당히 적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부분들이 약간 그 경향성에서 좀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국민의당 이야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야권연대를 놓고 안철수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던 천정배 대표가 오늘 전격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야권연대 사실상 접은 게 아니냐 이런 분석 어떻게 보십니까?

-전략적 선택을 한 건데요.

그에 반해서 김한길 전 상임위원장은 한 달 후에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 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지 않았었습니까?

저는 이러한 과정들이 국민의당을 어렵게 하고 있는 거다.

왜 3당이 만들어졌고 그 창당을 통해서 무엇을 해야 되는지, 이렇게 당내에서 무질서하게 이루어지다 보니까 국민이 지지를 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들었거든요.

중요한 것은 결국은 선거를 앞두고요.

절대적으로 만약에 정말 새누리당이 180석,200석까지 육박한다면 저는 아마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도 지금처럼 강력하게 반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특히 수도권 같은 경우는 그런 흐름으로 갈 수밖에 없는데, 지금 이 상황 속에서 만약에 그거를 선호한다고 하면 그건 자기의 정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그렇게 야권연대, 특히 후보 단일화 문제는 얘기는 못하지만 선거가 임박해서 각종 조사 결과들이 나오거든요.

그럴 경우에는 새로운 전략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저는 분명히 올 거라고 봅니다.

-정호준 의원이 더민주를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하면서 드디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됐는데 그래도 변수는 있죠.

-그렇습니다.

임내현 의원이 탈당을 만약에 하게 되면 원내 교섭단체 기준이 20석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보면 아직까지 지켜봐야 될 여지는 좀 있다고 봅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