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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쪽에서 가고 싶어도 쉽게 가지 못하는 명산의 하나, 바로 묘향산입니다. 한반도 5대 명산의 하나이자 조선시대 8경의 하나로 꼽히는데, 김정환 기자가 묘향산의 여름 절경을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평양에서 2시간 남짓 160여 킬로미터 달려 도착한 묘향산. 5대 사찰의 하나인 보현사를 잠시 둘러보고, 북에서도 천연 기념물로 보호하는 만 개의 폭포가 있는 계곡, 만폭동에 오릅니다. <녹취>북측 해설원 : "사랑의 노래 행복의 노래,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듯이 서곡 폭포만 있고 종곡 폭포는 없구나." 바위에 시원스레 쏟아지는 물살을 자랑하는 하무릉폭포를 잠시 둘러보고, 가파른 등산로를 오르다보면 높이 26.6미터의 무릉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명경지수라는 말로도 부족하게 깨끗한 은선폭포는, 선녀들이 몰래 내려와 목욕하고 갔다는 전설을 담고 있습니다. 40여 분의 산행 끝에 오른 곳은 선녀들이 놀고 갔다는 유선폭포. <인터뷰>이근호(남측 방북단) : "풍경 너무 좋고요, 매일 올라오고 싶은, 또 다음에 올라오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조금만 더 오르면 50미터 높이의 비선폭포가 있지만, 여기서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금강산의 빼어남과 지리산의 장엄함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는 묘향산에도 여름의 푸르름이 짙어갑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