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외화 위조지폐 발견 급증 _나는 포커에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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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도 위조외화지폐들이 최근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종류도 달러화뿐만 아니라 유로화나 중국 위안화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유석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발견된 외화 위조지폐는 모두 667장, 금액으로는 7만 4000만달러에 이릅니다. 지난 2002년 286장에서 2003년 544장으로 늘었고 다시 지난해 660장을 넘어서는 등 위조지폐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가 420장으로 가장 많았고 이 가운데 98.5%가 100달러짜리였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위로화 위폐가 221장이나 발견됐고 위안화도 19장 발견돼 달러화 위주였던 위조지폐가 다양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달러화나 유로화 위폐 가운데는 육안으로나 국내 구형 위폐 감식기로는 식별이 어려운 초정밀 위폐, 이른바 슈퍼노트도 상당수 발견됐습니다. 슈퍼노트는 전문위조단이 실제 지폐 제조과정을 모방해 제작한 것으로 지폐용지도 실제와 유사해 진위를 구별하기 힘든 위조지폐입니다. ⊙서태석(외환은행 화폐감식전문부장): 바꾼다 하더라도 또 한 1년 내지 6개월 후에는 위조지폐가 또 나옵니다. 나오기 때문에 완벽하게 위조지폐 차단은 못 시킨다 전 그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전문가조차 구별하기 어려운 위조지폐가 계속 발견되자 미국은 지난해 50달러짜리 신권에 이어 올해는 위폐방지 요소를 강화한 100달러 신권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일본도 지난해 11월 홀로그램을 부착한 1만엔권짜리 신권을 내놓았고 EU도 2007년 새로운 화폐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유석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