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번 주 확진자 수(7.3~8일)는 일 평균 1만 5,277명으로 그 전주 동기간(6.26~7.1일) 8,193명에 비해 86.5%가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여름철 이동량의 증가 및 실내감염, 그리고 면역 효과의 감소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 등에서 재유행의 원인이 되고 있는 BA.5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이 국내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BA.5 검출률은 6월 2주에는 1.4%였지만, 6월 5주에는 28.2%까지 높아졌습니다.
또 이 차관은 “재유행에 대비해 하절기 재유행 대응방안을 마련해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전국 지자체와 함께 병상 상황을 집중 점검하며 재유행 상황에 대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