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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야 시대의 무덤인 경남 함양 말이산 고분군에서 5세기 무렵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배와 집 모양의 상형토기가 발견됐습니다.

말이산 고분군 45호분을 발굴한 함안군과 두류문화연구원은 상형토기 4점과 말갑옷, 투구, 큰 칼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말이산 고분군은 지난해 별자리가 발견됐던 곳으로 가야시대 상형토기 여러 점이 온전한 모습으로 출토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45호분은 남아있는 봉분 지름이 20m에 이르는 대형 무덤으로 1,600년 전인 5세기 무렵 아라가야의 최고 지배층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견된 상형토기는 집과 배, 동물과 등잔 모양을 본뜬 것으로 높이와 너비가 20cm 안팎이며, 원형이 대부분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연구원 측은 상형토기가 발굴된 지점은 무덤의 일부분으로 추가 발굴에서 더 많은 유물이 출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두류문화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