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발가락은 6개”_주요 스포츠 베팅_krvip

과학자들이 코끼리 발을 분석한 결과 여섯째 발가락을 발견했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영국 수의학대학 연구진은 컴퓨터단층촬영과 전자현미경 등을 이용해 코끼리 발 가운데 뼈가 자란 것처럼 보이는 부위를 관찰한 결과 불규칙하고 특이하게 배열된 뼈로써 사실상 '여섯째 발가락'임을 확인했다고 사이언스지에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약 5천5백만 년 전쯤 지구에 나타난 코끼리가 점차 몸이 거대해지고 육지 생활을 더 많이 하면서 약 4천만 년쯤에 지금과 비슷한 형태로 발이 진화했다며 이같은 구조는 코끼리의 엄청난 무게를 지탱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또 이 같은 조직이 판다의 여섯째 손가락으로 불리는 앞발의 특이한 뼈와도 매우 강력한 유사성을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두더지 역시 또 하나의 손가락처럼 보이는 뼈를 갖고 있어 땅을 파는데 사용합니다. 연구진은 많은 동물들이 연골로 이루어진 혹같은 이런 신체 구조를 갖고 있으며 일부 종에서는 이런 구조가 매우 특이한 기능을 하는 뼈로 바뀌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