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서 10대 2명 상어 추정 어류에 다리 물려_불법 카지노 발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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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어제(18일) 미국 뉴욕 주의 해변에서 10대 청소년 2명이 대형 어류의 공격으로 다리를 다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뉴욕 서포크 카운티 경찰은 상어의 공격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앞바다에 띠 모양으로 형성된 파이어 섬의 '세일러스 헤이븐' 해변에서 12살 롤라 폴리나가 얕은 바다에 들어가 걷다가 정체불명의 어류로부터 다리를 물렸습니다.

당시 폴리나의 부모는 비명을 지른 딸이 다리에 피를 흘리며 물속에서 걸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폴리나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파이어 섬 국립해변관리소의 공보담당자인 엘리자베스 로저스는 폴리나의 피부 열상이 대형 어류의 이빨 자국과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상어를 봤다는 신고는 접수되지 않아, 경찰도 아직 상어 공격이라고 결론짓지는 않았습니다.

또 이날 정오쯤에는 이 해변에서 7km 정도 떨어진 애틀란틱 해변에서 바다에 들어가 부기 보드를 즐기던 13살 청소년이 어류의 공격으로 다리를 물렸습니다.

경찰의 도움으로 구조된 이 소년의 다리에는 여러 개의 작은 구멍들이 나 있는 상태였고, 한 구멍에는 이빨 한 개가 박혀 있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상처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변 응급구조대원들로부터 이 이빨을 넘겨받은 뉴욕 해양당국이 어류의 정체를 조사 중입니다.

잇따른 두 건의 사고 때문에 두 해수욕장은 이날 임시로 폐쇄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