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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밤 중에 강변북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40대 남자가 여러 대의 차량에 잇따라 들이받혀 숨졌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정을 넘은 오늘 새벽. 제한속도는 시속 80km지만 대부분 차량들은 100km에 가깝게 달립니다. 무심코 달리던 차들이 무언가를 발견한 듯 갑자기 속도를 늦춥니다. 112신고 사람이 도로 위에 쓰러져 있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발견한 것은 놀랍게도 숨진 상태의 48살 김 모 씨. 자전거를 타고 강변북로를 달리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량들에 의해 변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사고와 관련돼 경찰이 확인한 사실은 발견되기 10분 전쯤 박모씨의 택시가 김씨를 들이받았다는 것. 하지만 김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무려 5.1km나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신고자이자 유일한 목격자인 박씨의 진술을 토대로 택시에 받혀 쓰러진 김씨가 뒤따르던 차량들에 의해 끌려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주영 (용산경찰서 경장) : "교통사고조사계 박 씨의 차에 처음 치인 다음에 두 세대가 더 치고 맨 마지막에 어떤 승합차가 끌고 갔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내린 비와 어두운 도로 상황 때문에 CCTV를 통해 사고 연루 차량을 확인하기 힘든 상황. 112 신고도 사고현장을 나중에 목격했다는 내용들뿐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