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상승에 코스피 1,500선 회복 _올해 컵 우승은 누가 할 것인가_krvip

지난주 말 미국 증시의 강세에 코스피지수가 1,500선을 회복했다. 25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4포인트(0.25%) 오른 1,500.6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0.55%) 오른 1,505.13로 출발해 한때 1,510선까지 올라섰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로 인해 상승폭을 줄였다. 전주 말 뉴욕증시는 인플레가 완화될 것이라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과 유가 급락, 리먼브라더스의 인수협상 소식 등으로 상승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76억원, 8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만 5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8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전기가스, 종이목재, 운수장비업종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편이나 보험, 증권, 기계업종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은행주의 강세가 두드러져 국민은행(1.97%), 신한지주(1.36%), 우리금융(3.61%) 등이 모두 오르고 있다. 원화 약세에도 글로벌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삼성전자(-0.18%), LG전자(-0.93%) 등 대형 IT주가 하락하고 있다. 최근 급락했던 현대중공업(2.07%)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틀째 반등하고 있고, 유가 급락에 원료비 부담을 던 한국전력은 2.25%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종목 없이 383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96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