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명품 밀수출 적발 _돈을 따는 거친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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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나라가 해외 유명상품을 아주 똑같이 만든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짜 명품을 구입해 밀수출하려는 외국인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진품보다 더 진품처럼 보이는 가짜 명품들이 거래된다는 시장은 외국 상인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끊이지 않습니다. 외국의 유명 상표를 도용한 가짜명품들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시장 상인: 저런 상표를 몇 백개 몇 천개 수량으로 가져가요. 일본에서 프레미엄이 붙으니까... ⊙기자: 최근 들어 입소문까지 퍼지면서 가짜 명품을 찾는 외국인들의 숫자는 하루에 수천 명에 이릅니다. 비싼값에 되팔 수 있는 가죽제품이 주요 대상입니다. ⊙일본 상인: 가죽잠바, 가죽가방 등을 보러왔어요. ⊙기자: 일본으로 빼돌리려다 오늘 세관에 적발된 가짜명품들입니다. 구찌와 루이비통 등 시가로 10억원 대에 이릅니다. 이런 가짜 명품들은 밀수출된 뒤 현지에서 진품으로 팔리기 때문에 세관을 통과하기만 하면 가격이 20배 이상 뛰게 됩니다. 인천공항 개항 이후 밀수출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만도 110여 건으로 액수로는 450억원어치입니다. ⊙신종순(인천공항 세관 특수조사과장): 최근 시중에서 유명가짜상표가 범람하고 있고 시세차익을 노려 외국으로 밀수출하려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자: 세관은 수입품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사를 하지만 수출품은 상대적으로 검사를 소홀히 할 수밖에 없어 밀수출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