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운전사는 자영업자?”…美법정공방 2천만불에 합의_포커가 아닌 카드 조합_krvip

승객 운송업인 우버의 운전사가 고용된 임금 근로자인지 자영업자인지를 둘러싼 법정 공방이 당사자 합의로 일단락됐습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우버는 미국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주 운전자 1만 3천600명과의 피고용자 지위확인 청구 소송에서 2천만 달러(한화 약 226억 원)를 운전사들에게 지급하고 종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출한 합의서에서 운전사들을 피고용자가 아닌 독립 계약자로 간주하되 금전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버 운전사들은 자신들이 고용된 노동자로서 임금을 보전받거나 일부 비용을 회사에서 지원받아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우버 사측은 이들 운전사가 자사와 독립적으로 업무 계약을 맺어 돈을 버는 자영업자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