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작업 해역 수온이 문제…인명 피해 우려_돈을 벌다 팬 은행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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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가 난 백령도 해상의 기상 상태는 현재 양호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수온이 3도 정도에 불과해 구조작업이 지연될 경우 많은 인명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군 함정들이 불을 밝히고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그러나 사방이 칠흑같이 어두워 구조작업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백령도는 해상에 옅은 안개가 끼어 있지만, 파도의 높이는 1~2미터에 불과해 기상 상황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입니다. 문제는 현재 수온입니다.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서해상의 수온은 3도 정도, 의사들은 사람이 이 정도의 차가운 물에 1시간만 빠져 있어도 체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져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 의식을 잃게 되면 물이 기도로 들어가 급성 폐부전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마범석(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 "가장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저체온증 부작용은 30도 밑으로 체온이 떨어지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104명의 장병이 타고 있던 침몰 함정에서 지금까지 구조된 사람은 58명. 시간이 흐를 수록 인명 피해 규모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