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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어느새 한 달도 남지 않게 바짝 다가왔습니다. 박빙의 승부가 계속되면서 이제는 테러 위협설이나 징병제 논란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부각됐던 이슈들이 전면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2개의 동시 전쟁을 치르는 미국이 20여 년 만에 징병제를 부활한다는 소문이 e-mail을 타고 미국 대학가에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 실제 미 상하원에는 징병제 부활법안이 제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 내 예비군 병력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같은 주장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파월 국무장관과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모두 이 같은 설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테러 위협설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투표장 경비가 강화될 경우 소수계 유권자들의 투표가 방해받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선거가 가까워 올수록 덜 중요해 보이는 이슈들이 전면에 부각되면서 양 진영은 2, 3차 토론을 앞두고 미리 상대방의 우위를 인정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켄 멜먼(부시 선거 참모): 케리는 변호사, 상원의원을 했고 대학 때 토론 반장을 지낸 토론 선수입니다. ⊙조 로카트(케리 선거 참모): 공화당의 수천억원어치 비난 광고 때문에 케리는 잘못된 이미지를 가져왔습니다. ⊙기자: 유권자 양분현상이 심해지면서 대형 이슈 선점을 통한 지지층 장악보다는 부동층의 흡수가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선을 향한 1년 대장정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각 후보 진영은 굵직한 이슈들은 물론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소한 변수들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