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모르는 산발적 감염 많아…천안 유흥업소 자진휴업_나무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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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 오늘도 4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상당수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충남은 천안지역 유흥업소와 관련해 확진자가 잇따르자 450여 곳의 업소들이 자진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에서 밤사이 확진자 38명이 나왔습니다.

이 중 11명은 아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12명은 앞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확진자 중 2명은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필라테스와 관련해, 또 5명은 대전체육중고등학교와 관련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집단 감염보다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산발적인 감염 확산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세종과 충남에서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명이 확진됐습니다.

대전의 확진자 수는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3단계 조건을 충족한 가운데 대전시는 어제(14일)부터 '더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해 사적 모임은 4명까지로 제한했고 식당 등의 운영시간도 밤 11시까지로 제한했습니다.

세종시는 거리두기를 1단계로 유지했지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15일)부터 2주 동안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적용했습니다.

그제(13일)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충남도는 사적 모임은 8명까지 허용하지만,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과 아산은 4명까지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천안지역의 경우 유흥업소와 관련해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천안지역 유흥·단란주점 450여 곳이 오는 18일까지 자진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