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간쑤성 “에이즈 감염자 90% 파악 안돼” _체육이 이겼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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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쑤성 위생청이 에이즈 감염자의 약 90%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간쑤성 위생청 대변인은 "성의 에이즈 전파 상황이 크게 확산될 위험을 안고 있다"며 "감염자 90%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지난 2003년 간쑤성의 에이즈 감염자 수가 백 명에 도달하는 데는 10년이 걸렸지만 두 배인 2백 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불과 1년6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더욱이 지난해 말까지 간쑤성의 에이즈 감염자가 237명으로 집계됐지만 실제 감염자는 그 10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감염자들이 감염사실을 숨기고 있어 파악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언급은 간쑤성의 상황에 관한 것이지만 전국적인 현상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중국내 에이즈 감염자가 위생당국이 공개한 것보다 훨씬 많을 개연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중국 위생부는 지난 해 말 현재 에이즈 균 보균자는 65만 명으로 이 가운데 7만5천 명에게 에이즈가 발병했다고 밝혔지만 세계 보건기구는 서태평양지역의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가 2백 만 명 이상이고 2/3가 중국에 분포해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