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진 “명예 퇴진 건의”…野 탄핵 추진 속도_스타 베팅 룰렛에서 승리하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중진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 퇴진을 건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권은 이르면 오늘 안에 탄핵소추안 초안 작성을 마무리하기로 하는 등 탄핵 추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박 핵심 중진들은 오늘 오후 회동을 한 뒤 박 대통령에 대한 명예 퇴진을 직접 제안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은 명예 퇴진을 건의하는 이야기를 나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이야기를 했고, 그 부분에 공감을 많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윤리위는 박 대통령 징계 요구안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기로 하고 다음달 12일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주류인 조원진 최고위원은 탄핵 찬성 여당의원이 30명 정도밖에 안된다고 지적하면서 숨지 말고 당당히 소신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토론회 등을 통해 이르면 오늘 안에 탄핵안 초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특히 탄핵안 초안에 제3자 뇌물죄를 포함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야3당간 협의로 탄핵안 단일안이 만들어지면 새누리당 비박계에도 회람시키고 의견을 들어 최종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탄핵소추안 표결은 가능한 빠른 시일이 좋다며 우선 다음달 2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