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확진자, 전주보다 67%↑…경제 3단체장도 “개회식 안 가”_브라질 포커를 잘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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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최지 도쿄(東京)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발했습니다.

일본 도쿄도는 오늘(20일) 코로나19 확진자 1천387명 새롭게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 화요일보다 557명(67.1%) 많은 수준입니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한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늘까지 31일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보면 도쿄는 지난달 말에 ‘감염 폭발(4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후에도 감염 확산 속도는 계속 빨라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긴급사태를 발령했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23일 개막식이 예정된 도쿄올림픽이 감염 확산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經團連)의 도쿠라 마사카즈(十倉雅和·70) 회장도 오는 23일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쿠라 회장은 오늘 정례 회견에서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3대 경제단체장으로서 참석을 요청받았지만, 집에서 가족과 즐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회식 불참 이유가 혼란스런 대회 운영과 긴급사태 선포 상황임을 고려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점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결과”라면서 “내가 불참한다고 올림픽의 의의나 가치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며, (올림픽이) 성공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에 미무라 아키오(三村明夫) 일본 상공회의소 회장과 사쿠라다 겐고(櫻田謙悟) 경제동우회 대표도 개회식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져 일본 경제 3단체장이 모두 개회식에 가지 않게 됐습니다.

이 밖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후원사 중 최고 등급으로 분류된 도요타 자동차를 비롯해 NTT와 NEC, 일본생명 등이 경영진의 개회식 불참을 결정하는 등 공식 후원사 사이에서도 불참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