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방미 49개 성과”…신형 대국관계 재인식_베토 트럭 산타 마리아_krvip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 일정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중국이 신형 대국관계 구축에 대한 재인식, 양자간 투자협정 체결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을 방미 성과로 제시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방미 기간 시진핑 주석이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분야에서 49개 항목의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이 가운데 가장 큰 성과로 양국의 신형 대국관계를 재확인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이는 양국 정상이 지난 2013년 합의한 개념으로 서로 충돌하지 말고, 상호이익을 존중하며, 공영하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중국이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에 대한 도전자가 아님을 명확히 하고 아시아·태평양에서 미국이 갖고 있는 기존 영향력을 존중하는 한편 미국도 중국의 안정과 개혁을 지지하고 중국내 질서를 전복할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를 위한 군사교류의 일환으로 중국 해군은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부의 초청으로 '환태평양 2016' 군사훈련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또 49개 항목 가운데 20개 가까운 항목이 경제분야 협력 사안으로 양자간 투자협정 협상이 진전을 이룬 점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