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천억대 사기 혐의’ 빗썸 실소유주에 징역 8년 구형_베토 프레투가 승리했습니다_krvip

검찰, ‘1천억대 사기 혐의’ 빗썸 실소유주에 징역 8년 구형_포커 손 높은 카드 규칙_krvip

1천억 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검찰이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오늘(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 심리로 열린 이모 전 빗썸홀딩스 이사회 의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재판에서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피해 금액이 매우 크고 특히 일반 코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크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계속 부인하고 있으며 죄질이 불량해 중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2018년 10월 김 모 BK그룹 회장에게 빗썸 인수를 제안하면서 ‘빗썸 코인(BXA)’을 발행해 빗썸에 상장시키겠다고 속이고, 계약금 명목으로 약 112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 씨의 말을 믿은 김 씨는 BXA를 선판매해 얻은 대금을 빗썸 지분 매수자금으로 일부 사용했지만 BXA는 빗썸에 상장되지 않았고, 김 씨의 빗썸 인수도 무산됐습니다.

이 씨에 대한 선고 기일은 오는 12월 20일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빗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