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억류 학생들, 언제라도 귀국 조치”_대구 카지노_krvip

“필리핀 억류 학생들, 언제라도 귀국 조치”_스타베팅 앱 로그인_krvip

<앵커 멘트> 필리핀에 발이 묶인 한국인 어린이 110여명이 곧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핀 당국이 학생들의 경우 이달 말까지 체류기간 연장을 허용하고 언제든지 귀국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업 허가증 없이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받다 여권을 빼앗긴 채 발이 묶인 한국인 어린이 110여명이 곧 여권을 돌려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7일 여권을 압수한 학생 75명에 대해 이달 말까지 체류기간 연장을 허용하고, 이 기간내에 본인이 희망하면 언제라도 귀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우리 정부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추가로 단속돼 여권을 압수한 학생들에 대해서도 같은 수준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주 필리핀 대사관 관계자가 필리핀 당국과 접촉해 여권을 압수당한 학생들은 잘못이 없다는 점을 설명한 뒤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외교부 관계자 : "학생들은 모르고 왔겠죠. 연결된 학원에서 관계자들이... 그런 일들이 종종 발생하거든요." 주필리핀 대사관은 또 외국인 수용소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는 학원 관계자 14명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필리핀 정부는 조속히 수사를 진행해 결과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통상부는 필리핀내 불법 어학연수를 막기 위해 관련 부처와 근본 대책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