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백신 싱가포르서 임상” _인터뱅크로 돈 벌기_krvip

알츠하이머(치매)를 예방하는 백신이 싱가포르에서 임상 실험에 들어간다. 레드헤링 등 외신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는 유럽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이 알츠하이머 백신의 임상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만일 이번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5∼7년 안에 백신을 상용화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츠하이머는 뇌에 축적되는 독성 단백질에 신경 세포가 죽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발병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현재 치료제도 병의 진행을 늦추는 종류만 나와 있다. 노바티스의 기업 연구 총괄자인 폴 헤링 교수는 최근 회사가 싱가포르에서 연 세미나인 '노바티스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더십 캠프'에서 이번 백신은 14년의 연구 끝에 나왔다며 "우리가 실시하려는 작업은 인체의 면역 작용을 이용, 신경 세포를 죽이는 독성 단백질을 뇌에서 제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에는 1천4백만 명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으며 싱가포르에는 매년 7천여 명의 새 알츠하이머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