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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사퇴론을 놓고 새누리당이 내부 갈등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14일(오늘)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가 각각 다른 장소에서 회의를 연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이정현 대표 주재로 여의도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국 수습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반면 최고위 불참을 선언한 정진석 원내대표는 '질서 있는 국정수습'을 주재로 오늘 국회에서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새누리당에서 최고위원회의와 원내회의가 하루에 함께 열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런 가운데 당지도부가 제시한 정국 수습책을 놓고도 내부 갈등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정현 대표는 어제 브리핑에서 "여야 협의를 거쳐 국무총리가 임명되고 중립내각이 출범하는 즉시 일정에 상관없이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후임 당 대표는 내년 1월 21일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선출하도록 하고, 대통령선거 후보도 당 대표가 될 수 있도록 당헌을 개정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러나 비주류측은 당을 해체해야 하는 판에 현지도부가 조기 전당대회 등의 수습안을 내놓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비주류는 13일(어제)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당 해체를 추진하기로 결의하는 한편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모든 것을 내려 놓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