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나꼼수 등 정부 비판 듣지 마라” 논란_엑스페리아 구운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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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를 비방하고 북한을 찬양한다며 군이 일부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장병들에게 명령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나는 꼼수다'도 포함됐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라디오방송 '나는 꼼수다' 입니다. 육군 6군단이 지난달 공문을 통해 예하 부대 장병들에게 이 라디오 방송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를 비방하는 앱이란 겁니다. 범민련 남측본부 등 북한을 찬양하는 4개 종북사이트도 삭제하라고도 했습니다. 군이 최근 발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가이드라인에는 없는 내용입니다. <인터뷰>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 "알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기 때문에 인권침해로 판단하고 있고요, 선거를 앞둔 국면에서 정치개입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우려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육군 종합정비창 부대에서는 나꼼수를 종북 사이트로 못박아 논란이 됐습니다. 국방부는 해당 부대장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일이고, 조치는 정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국군통수권자 및 정부를 비방하거나 또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은 장병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나꼼수 등 일부 사이트를 종북 사이트로 규정한 것은 지나친 조치였다면서 해당 부대에 대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3군 사령부는 특히 정당의 국민경선에 군인이 참여하는 것은 정당참여를 금지하는 군인복무규율에 위반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