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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주 국립박물관의 백제불상 탈취사건은 박물관 내부의 보안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김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 범행현장에서 경찰이 수거한 청색 테이프입니다. 경찰은 이 테이프에 붙어 있던 머리카락 등을 통해 범인의 신원을 알아낼 만한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담당 경찰관: 포박하고 입 가리고 했던 그 테이프입니다. ⊙기자: 또 박물관 옆 숲 속에서 발견된 길이 30cm의 망치 한 점에서는 판별이 불가능한 지문 석 점이 나와 정밀조사중입니다. 범인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이 망치에서는 진열장 유리로 추정되는 유리파편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내부공모자를 두고 범행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전답사가 아무리 치밀했다 해도 정확한 정보 없이는 범인들이 국립박물관을 범행대상으로 삼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차인호(공주경찰서 수사과장): 그 안에 진열된 청자라든가 가치 있는 걸 사전에 치밀하게 알고 범행한 걸로 보여집니다. ⊙기자: 경찰은 이번 범행이 지금까지의 문화재 관련 범죄와 달리 박물관을 대상으로 한 점으로 미뤄 전문가에 의한 청부범행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외로 밀반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공항과 항만 등에 탈취된 백제불상 등을 수배했습니다. 또 문화재청과 경찰은 탈취된 넉 점의 문화재 회수에 2000만원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