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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내각과 직원들에게 마지막 고별 메모를 보냈는데,

여기에서 북한 핵 문제를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위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직면하게 될 심각한 위협 중 하나로 북한 핵 문제를 꼽았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오는 19일 퇴임을 앞두고 내각과 직원들에게 보낸 고별 메모에서 북한 핵 프로그램은 오늘날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위협에 속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북한의 도발적 행위가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고 주민들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어 유엔 안보리를 통한 노력 덕분에 북핵 위협에 필수적인 강력한 대북 압박 강화 조치의 기반을 차기 정부에 넘겨주게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녹취> 케리(美 국무장관/지난해 10월) :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면 보다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가해질 것이고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뒤쳐지게 될 것입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이 진지한 비핵화 협상에 돌아올 때까지 외교와 억지, 압박 정책을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케리 장관의 북핵에 대한 경고와 제안은 차기 트럼프 정부의 북핵 정책 수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