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주자, 광주 경선 앞두고 호남공약 경쟁_사이클에 대한 주소_krvip

국민의당 주자, 광주 경선 앞두고 호남공약 경쟁_카지노 돔 펠리페 노바 이과수 역사_krvip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첫 순회경선인 광주·전남·제주 경선을 하루 앞둔 24일 호남 차별 시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경쟁을 벌였다.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이날 KBC 광주방송에서 KBC·광주MBC·JTV 전주방송 공동 주최로 열린 국민의당 대선주자 합동토론회에서 일제히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

안 전 대표는 "(호남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이유가 예산 차별과 인사 차별이 아니겠냐"며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 이것은 호남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지금까지) 당선 이후 공약을 잊고 원래 자기 생각대로 돌아가서 공약을 못 지킨 게 문제다. 집행능력과 실행능력이 부족한 문제도 계속됐다"면서 "둘다 해결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어떻게 하면 호남을 넘어서 전체 미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지 공약을 내놓았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강진에 2년 넘게 살면서 뼈 깊은 소외의식, 오래 차별받은 데 대한 한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저는 광주공항을 옮기고, 여기를 첨단산업화해서 규제를 풀고 4차 산업을 일구는 지역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 출신인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노무현 정권을 호남에서 90% 이상 지지해줬지만 당선되자마자 전국정당이 될 수 없다는 이유로 호남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민주당을 깨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했다"며 "추진력 있는 지도자가 필요한데, 호남 출신 대통령이 문제 해결사"라고 말했다.

대통령으로서의 지도력과 관련해 손 전 대표는 "벤처기업인들은 독단적인 결정을 많이 중시하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안 전 대표는 마지막 중요한 결정은 혼자한다는 평가가 있다"고 공세를 폈고, 안 전 대표는 "수평적으로 모든 직원이 말을 하게 해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그것을 받아 경영했다. 수평적인 민주적 리더십으로 조직을 운영했다"고 반박했다.

연대론을 놓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안 전 대표는 자강론을 내세우고 있는데 국민의당 혼자 대선을 이길 수 있겠는가"라며 "박근혜 일당을 제외한 세력이 국민의당을 노크하면서 함께하자고 한다면 산적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연합정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안 전 대표는 "연합정부에 대해서는 대선 이후의 결과를 가지고 만들어야 한다"며 "탄핵 반대 세력에게 면죄부를 주는 연대는 반대한다. 특정인을 반대하기 위한 정치공학적인 연대에도 반대한다"고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