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소상공인·자영업 부채 부실 위험 적극 관리”_인터 엑스 시티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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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증가세가 가파른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에 대해서도 부실 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 위원장은 오늘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금융정책 방향으로 ‘금융안정’을 우선으로 꼽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글로벌 정책 기조 전환에 따른 충격에 대비해 단기자금시장과 자산시장 안정성을 점검하겠다”며 “위기의 진폭을 키워온 비(非)은행권 취약점에도 대비하면서,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지목되는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며 “금융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횡령사건 등으로 혼란스러운 자본시장과 관련해 공정한 금융 질서 확립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회사명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연초부터 코스닥 상장법인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으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오스템임플란트 횡령사건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언급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다면, 모험자본의 원활한 공급은 물론 자본시장과 우리 경제의 발전도 모두 요원해질 것”이라면서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안정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투자자 보호에 전력을 기울이고 필요하다면 제도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발전 유도와 실물 지원 강화, 포용금융 확산도 올해 금융정책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금융과 비(非)금융 간의 경계가 흐려지는 흐름 등을 반영해 금융업권별 규제를 혁신하겠다”며 “디지털 기반 금융이 한층 더 가속하도록 인공지능·빅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개인별 맞춤형 종합금융 플랫폼도 구현해 나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어 “2022년 중 200조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하면서 미래 혁신분야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주력하겠다”며 “녹색 금융 공급 확대, ESG 제도기반 구축 등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 등 경제의 구조적 전환 뒷받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