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납치기관, 김정일 지휘받는 형태로 활동” _슬롯카 윙 버블_krvip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사건을 계획-실행했던 조선노동당 대외정보조사부가 김정일 당시 조선노동당 서기로부터 직접 지휘를 받는 형태로 활동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관계당국의 조사 결과 일본인이 납치된 1970년대부터 80년 초반 무렵 대외정보조사부는 당시 김일성 국가주석의 후계자 지위를 굳혔던 김정일 서기의 직속공작기관에 부속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특히 당시 김정일 서기로부터 명령을 받을 때는 조선노동당 본부에 부장과 부부장 등이 참가하는 이른바 '전달식'이 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일본 정부 안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당시 일본인 납치를 지시했거나 적어도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강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