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미 전역미사일방어체제 참여 고려안해 _보타포고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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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태 국방장관은 미국의 전역 미사일 방어 체제인 TMD에 현단계에서 참여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성태 장관은 어제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우리나라의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해 현 단계에서 TMD에 참여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미래 전장 환경을 고려해 우리 실정에 맞는 미사일 방어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성태 장관은 이어 차기 대공 미사일 사업에는 미국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단일기종으로 참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미국측이 지난 95년에 비해 50%가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바람에 시험평가를 잠정 중단하도록 했다면서 가격이 인하되지 않을 경우 연구개발을 포함해 사업추진 전반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조 장관은 북한이 대남 군사전략을 수정하는 명백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현 시점에서 주적개념을 변경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기존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