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안 보내면 이름 석 자 기억”…퇴직한 동료의 문자 [잇슈 키워드]_경마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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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축의금'.

물가가 가파르게 올라서 그런지 청첩장 받으면 축의금 고민된다는 분들 적지 않죠.

최근 이 축의금을 두고 한 직장인이 올린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퇴직 후 5년이 지나도록 연락 한번 없던 직장 동료가 자녀 결혼식 축의금을 "보내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는 겁니다.

글쓴이는, 안부도 없이 모바일 청첩장만 날려 기분이 상했는데, 문자에 적힌 '이 내용' 때문에 더 화가 났다고 합니다.

"직장 동료가 경조사를 알고도 안 한다면 그 이름 석 자만을 기억하겠다"... 이렇게 적혀있더란 겁니다.

글쓴이는 "이건 협박 아니냐"며 자신의 결혼식 때 받은 금액과 똑같이 5만 원을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온라인에선 열띤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돈 몇 푼에 저래서야 되겠느냐"는 의견과 "받은 게 있으면 주는 게 맞다"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요즘 축의금 때문에 인간 관계가 틀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하는데, 이것도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