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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차량을 몰고 군중 속으로 돌진해 1명을 숨지게 하고 10여 명을 다치게 한 신 나치주의 신봉자에게 1급 살인죄가 적용됐다.

미 CBS 방송은 2급 살인과 기타 폭행 혐의로 기소된 제임스 필즈 주니어의 죄목이 1급 살인죄로 상향 조정됐다고 보도했다.

1급 살인은 계획적이고 의도된 살인으로 최고 사형에 처할 수 있는 반면, 2급 살인은 우발적인 살인으로 과실치사, 상해치사에 더 가까운 개념이다.

필즈는 지난 8월 12일 남부연합 기념물인 로버트 E.리 장군 동상 철거에 항의하는 백인 우월주의자 집회에 참가했고,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맞불 시위대가 이들과 대치하자 차를 몰고 반대 시위자들을 향해 돌진했다.

필즈의 차에 치여 인종주의 반대 시위를 벌이던 여성 한 명이 숨졌다.

필즈는 조사결과 신나치주의를 신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필즈를 가르친 교사는 그가 고교 때부터 히틀러와 나치즘에 빠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집회에 조직적으로 참가한 백인 우월주의 단체 아메리칸 뱅가드는 필즈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샬러츠빌 유혈사태 이후 미국 내에서는 인종주의를 둘러싼 논란이 들끓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샬러츠빌 사태 직후 유혈충돌의 책임을 백인 우월주의자와 맞불 시위대 둘 모두에게 있다는 취지의 양비론을 내놨다가 거센 역풍을 맞기도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