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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은 의혹 없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정치권은 또 어제 하루 일시 중단했던 지방선거 유세를 오늘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늘 선거 대책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표 피습 사건이 단독 범행이 아닌 조직적인 범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검찰과 경찰이 사건의 진상과 배후를 철저히 밝혀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이승구 서울 서부지검장이 과거 병풍 수사 등과 관련해 한나라당과 좋지 않은 인연을 맺었던 점을 들어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서울 서부지검에서 대검찰청으로 옮겨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오늘 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에서 박 대표 피습과 관련해 어떤 경우에도 반 문명적인 폭력행위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티끌만한 의혹도 남지 않도록 검찰과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우상호 대변인은 그러나 한나라당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조직적 배후설 등을 겨냥해 또다른 불상사를 낳을 수도 있다면서, 사태가 증폭되지 않게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오늘 어제 하루 중단했던 지방선거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오늘 전략지역인 제주와 광주를 찾아 한나라당의 싹쓸이만은 막아야 한다면서 열린우리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는 오늘 박근혜 대표를 대신해 춘천 원주 등 강원도내 5개 지역을 돌며, 릴레이 유세를 펼쳤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도 선거 중반 승기를 잡기 위해 유세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