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인,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는 서울” _내 로토파실 베팅_krvip

중국, 일본, 태국 등 일부 아시아권 국가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가 서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중국, 일본, 태국 등 3개국 사람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1년 이내에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세 나라 모두에서 서울이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뽑혔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의 의뢰를 받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AC닐슨이 지난 11월 벌인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은 최근 2년 사이 해외여행 경험이 있거나 1년 안에 해외여행을 할 계획을 세운 중국인 750명, 일본인 450명, 태국인 300명 등 총 1천500명이다. 서울시가 해외홍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인 지난 5월 벌인 조사에서 서울은 중국인들이 방문하고 싶은 도시 4위(7.3%)였으나 지난달 조사에서 1위(13.9%)로 올라섰고 일본에서는 2위(6.0%)에서 1위(9.8%)로 상승했다. 태국에서는 관광선호도가 5월 32.0%에서 11월 16.0%로 떨어져 전반적인 서울 관광욕구가 하락했으나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시는 지난해 중국.일본.태국인 해외출국 통계에서 중국에서는 한국이 4위, 일본에서는 2위, 태국에서는 8위였던 것과 비교할 때 관광지로서 서울의 매력이 1년 안에 급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 '전 세계 도시 중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로 서울은 지난달 조사 때 중국에서는 3위(17.7%), 일본(21.3%)과 태국(25%)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지난 5~6개월 동안 TV나 신문, 인터넷, 버스 옥외광고 등을 통해 서울 도시광고를 접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국인 응답자의 76.8%, 일본인은 57.1%, 태국인은 76.0%가 '그렇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영화감독 천 카이거, 소설가 무라카미 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 등 지역별로 인기가 높은 문화 거장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서울 홍보광고를 제작해 해당 국가에서 방영했다. 강철원 홍보기획관은 "앞으로 3~4년간 해외광고 투자를 꾸준히 해 서울을 방문하고자 하는 희망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