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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철수가 완료됐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에 모처럼 화해 분위기가 찾아왔지만 다른 점령지 철수는 이번처럼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분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용태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지막 남은 가자지구 정착촌에도 이스라엘군이 진입했습니다. 예배당에 모여 기도하던 정착민들은 별다른 저항없이 철수대열에 합류했습니다. 38년 만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점령을 끝낸 것입니다. ⊙단 하렐(이스라엘군 소장): 마지막 정착촌인 넷차림의 철수를 마쳤습니다. 이제 가자지구에 남은 정착촌은 하나도 없습니다. ⊙기자: 가자철수를 마친 이스라엘군은 오늘부터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 4곳의 철수에 들어갔습니다. 가자지구에서는 하마스의 지지자 4만여 명이 모여서 저항투쟁이 승리했다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그러나 분쟁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팔레스타인은 요르단강 서안 120개의 정착촌 모두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합니다. ⊙부투(팔레스타인 법률보좌관):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에 더 많은 유대 정착촌을 확대할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건 평화가 아니라 재난을 부르는 길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은 그러나 팔레스타인이 무장단체를 해체해야 추가 철수를 협상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번 철수를 계기로 평화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이 중동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분쟁으로 피폐해진 가자지구의 경제를 살리고 민주적 질서를 확보하는 것도 팔레스타인의 새로운 과제로 남았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