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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어제 밤새 진행된 조사에서 김 회장이 직접 폭행에 가담했다는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오늘 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격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아영 기자! 김승연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격 소환된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쯤에 이곳 남대문경찰서로 직접 나와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잠시 뒤 있을 기자브리핑에서 김회장의 출석 여부와 구체적인 시간을 밝힐 예정입니다. 오늘 새벽 4시까지 경찰 조사가 계속됐는데요. 여기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술집 종업원들을 폭행한 현장에 나타나 직접 때렸다는 증언을 술집 종업원 등 여러 명의 피해자들로부터 확보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회장을 참고인인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정작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회장의 둘째 아들은 이미 도피성 출국을 한 사실이 밝혀져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경찰은 어젯밤까지만 해도 오늘 오전 중으로 김회장의 아들을 소환조사하겠다고 공언했었는데요. 오늘 새벽 브리핑에서 뒤늦게 아들이 이미 지난 25일 중국으로 출국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혀 다시 한번 수사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한화 측 역시 김 회장 아들의 출국 사실을 자정을 넘긴 시각에야 경찰에 통보해 총수 아들을 감싸려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폭력 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된 한화 경호과장 진모 씨와 김 회장의 사택 경비를 맡은 용역업체 직원 박모 씨 등 모두 6명을 폭력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