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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 백신 긴급 승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시간 안에 미국에서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멕시코도 현지시간 어제 긴급 승인했는데 이로써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나라는 6개국으로 늘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 이상 발생하는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위한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는 백신 자문위원회가 화이자 백신 승인을 권고한 지 하루 만에 긴급 승인했습니다.

미국은 이에 따라 영국·캐나다 등에 이어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6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첫 백신 접종이 24시간 안에 이뤄질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FedEX, UPS를 통해 미 전역에 백신을 발송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백신접종은 24시간 안에 이뤄질 것입니다."]

FDA의 긴급사용으로 백신 배포가 허용됐지만 실제 접종은 미 CDC, 질병통제 예방센터 자문위원회가 접종 권고를 한 뒤 이뤄집니다.

화이자는 내년 3월까지 1억 회 분량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운송, 배포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항공사는 화씨 영하 94도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유통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스캇 커비/유나이티드 항공 CEO : "우리는 기본 항로로 운송을 해봤습니다. 뉴욕에서 런던 히드로 공항까지 테스트해봤고, 라틴 아메리카의 10개 행선지까지 운송을 점검중입니다."]

미국 각 주 정부도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한 월마트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월마트는 5천여 개의 매장에서 백신 보관과 접종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멕시코도 현지시간 11일 화이자 백신 사용을 긴급 승인했습니다.

멕시코는 3천4백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하기로 화이자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주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멕시코의 누적 확진자는 122만여 명입니다.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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