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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별 피해와 복구상황 계속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군장병과 전의경, 여기에 예비군까지 동원돼서 수해복구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김상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만톤의 바윗돌로 뒤덮인 수해현장에 군부대 중장비가 긴급 투입됐습니다. 대형 굴삭기와 덤프트럭으로 쉴새없이 태풍의 잔해를 제거합니다. 군장병들은 총 대신 삽을 들고 수해복구에 비지땀을 흘렸습니다. 토사제거에서부터 오물수거까지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처리했습니다. ⊙한성희(육군 50사단 일병): 직접 와서 보니까 수재민들의 피해와 고통이 생각보다 큰 것 같습니다. 이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자: 군장병들은 낙동강유역과 벼침수현장에 집중 투입돼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었습니다. 각종 시위현장을 지키던 전투경찰과 의경들도 수해복구를 위해 대거 투입됐습니다. 태풍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복구인력과 장비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동원훈련중이던 예비군들도 수해현장으로 급히 달려왔습니다. ⊙전의철(예비군): 예비군으로서 당연히 해야 되고 저의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니까 보람을 느낍니다. ⊙기자: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사상 최악의 태풍으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든든한 힘이 돼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상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