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긴급 부서장 회의 개최…“정보 공백·국민 불안 없어야”`_블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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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전 국가정보원장의 사표 수리 뒤 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국가정보원이 긴급 전체 부서장 회의를 열었습니다.

국정원은 오늘(28일) 새벽 원장 직무대행인 홍장원 1차장이 주재해 긴급 회의를 열고, 각 부서 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적극적인 임무 수행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차장은 이어 철저한 조직 기강 확립을 주문하는 한편, 원장 직무대행 체제에서 한 치의 정보 공백이나 국민 불안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최전방 감시 초소(GP) 중무장과 군사정찰위성 발사 후속 동향 등 만일의 군사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미·중 간 패권 경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사이버 해킹 등 여러 안보 위협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고 국정원은 전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김규현 전 국정원장과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의 사표를 전격 수리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파리 방문 직후 곧장 국정원 수뇌부를 교체한 건, 최근까지 국정원 인사를 둘러싸고 내외부에서 잡음이 불거진 데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국정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