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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대 사서인 김하나씨의 제보로 미 의회 도서관의 독도 명칭 변경논의가 취소된 것과 관련해 유명환 외교부 장관이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유 장관이 어제밤 김하나씨에게 전화를 걸어 "김씨의 노력으로 독도 명칭 변경을 막을 수 있었다"며 "고맙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씨는 "자신이 사서협회장으로서 이번 일을 우연히 알게 된 것"이라면서 "앞으로 꾸준히 확인하지 않으면 또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미 의회 도서관 등 권위 있는 도서관이나 연구기관들의 독도 명칭 관련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한 전담요원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