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충돌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다친다”_돈을 인출하는 방법에 불을 걸다_krvip

“자동차 충돌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다친다”_오늘 방송 내기해_krvip

자동차가 충돌했을 때 신체구조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최대 20%까지 더 다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조수석에 여성 모형을, 운전석에 남성 모형을 앉히고 처음으로 충돌 평가를 한 결과 여성 모형의 상해 정도가 11∼20%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올 상반기 출시된 5개 차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 아반떼 쿠페는 남성 모형을 앉힌 운전자석은 16점 만점을 받았지만, 여성 모형이 있는 조수석은 12.8점에 그쳤습니다.

기아차 K3는 운전자석 15.9점, 조수석 13점이었으며 닛산 큐브는 운전자석 14.3점, 조수석 12.8점이었습니다.

이들 3개 차종의 인체 부위별 상해 정도를 살펴보면 조수석은 운전석보다 얼굴 부위의 상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능시험을 맡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골격이나 근육 특성 때문에 똑같은 충돌에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크게 다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자동차 제조사가 여성, 어린이 등을 고려해 에어백 충격량을 조절하는 등 맞춤형 차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평가 차량 중 현대차 쏘나타 HEV와 한국GM 트랙스는 운전자석과 조수석 모두 16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