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지난 19일 요양원 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일주일 동안 감염자는 총 17명으로 늘었습니다.
군포시는 오늘(26일) "요양원 내 격리자 가운데 95살 여성 입소자 1명이 오늘 새벽 2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군포시가 지난 23일 요양원 관계자 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전수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발열 증상이 있어 25일 재차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군포시는 이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효사랑요양원(입소자 33명, 종사자 21명)은 지난 19일 입소자 1명이 확진된 뒤 오늘까지 일주일 동안 총 17명의 확진자(입소자 13명, 종사자 4명)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첫 번째 확진자인 85살 여성이 지난 22일 입원 치료를 받던 고양 명지병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했습니다.
경기도 조사 결과 확진된 요양원 입소자들의 평균 연령은 90살이었고, 최고령자는 99살이었습니다.
또 도가 총 27개 병상을 중환자 병상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9병상이 군포 효사랑요양원 확진자 진료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원 5층은 지난 19일부터, 4층은 21일부터 코호트격리(동일집단 격리)됐습니다.
군포시 관계자는 "요양원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27일 예정된 격리자들에 대한 3차 전수 검사를 오늘 오후로 앞당겨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