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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켄터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15세 용의자가 당시 현장에 취재를 간 기자의 아들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지역 언론 '마셜 카운티 데일리 온라인' 등에 따르면 이 매체의 에디터 메리 개리슨 민야드가 23일 당시 동네 고등학교에 총격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총격이 일어난 마셜 카운티 고등학교에 가보니, 경찰이 자신의 아들을 총격범으로 체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한 동료가 총격 기사 작성을 인계받고 민야드 기자를 위로했다고 또 다른 지역 언론 '루이빌 쿠리어 저널'이 전했다.

경찰은 총격범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15세 청소년이며 이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붙잡혀 지역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됐다.

민야드 기자와 마셜 카운티 데일리 온라인은 이번 일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 23일 오전 마셜 카운티 고등학교 교정에서 15세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또래 학생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마셜 카운티 검찰청 제프 에드워즈 검사는 "총격범이 미성년자이지만 성인범죄와 같은 방식으로 기소해 공개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격범에게는 살인 혐의와 여러 건의 살인 미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