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음달 백악관서 G7 정상회의 원해…홍콩 금융허브 유지엔 의문”_올티비다 러시아 룰렛 장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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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 정상화 조치에 시동을 건 미국은 다음 달 주요 7개국 정상 모임인 G7 정상회의를 미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달 말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이 홍콩 보안법 추진을 강행할 경우 금융 허브로서 유지될 수 있을지에 의문을 갖고 있다고 백악관 측이 전했습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 정상화 조치의 시동을 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주요 7개국 정상회담인 G7 회담 개최를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당초 화상 회의를 검토했다가 얼마 전 대면 회의 추진으로 입장을 바꾼 뒤 다음 달 추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깁니다.

[매커내니/미 백악관 대변인 : "the President thinks no greater example of reopening I'm in his transition to greatness would be the G7 and the G7 happening here and happening probably more towards the end of June."]

G7 회원국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7개 나라입니다.

하지만 이들 국가에서 여전히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만큼 미국 내 G7 정상회의가 다음 달 실제로 열릴 수 있을지 의문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안법 추진과 관련해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He is displeased with China's efforts and that it's hard to see how Hong Kong can remain a financial hub, if China takes over."]

지난 24일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이 보안법을 통해 홍콩을 장악하려 한다면, 홍콩과 중국 모두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말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은 입장을 더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커들로 국가경제위원장은 홍콩에 대한 중국의 보안법 제정 추진이 큰 실수라고 지적하면서 홍콩이나 중국 본토에서 돌아오는 미국 기업에 관련 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