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첫 1박 2일 연찬회…전당대회 시기 등 관심_포커 자외선 차단 티셔츠_krvip

與 첫 1박 2일 연찬회…전당대회 시기 등 관심_포커에서 공부해야 할 개념_krvip

[앵커]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1박 2일 연찬회를 열었습니다.

소속 의원과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당 진로 설정과 차기 지도부 선출 계획 등이 논의될 거로 보이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임종빈 기자, 지금은 어떤 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연찬회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해 정책 보고와 특강 등이 이뤄졌고, 지금은 구내 식당에서 만찬이 열리고 있습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연찬회를 통해 단합을 도모하고 국정 동력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야당이 저급하게 가더라도 우리는 고상하게 가서 민심을 얻어야 하고 야당의 반대가 있더라도 국민의 지지로서 국정 동력을 얻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야당이 정부 흠집 내기와 민생 발목 잡기에 혈안이 되어 있지만, 민생 회복을 위한 입법 과제를 최우선 처리하면서 이번 정기국회를 대도약 국회로 만들자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연찬회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각 부처 장·차관과 외청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도 연찬회에 직접 참석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만찬 이후에는 시‧도별 현안 간담회가 이어집니다.

지역 현안이 주제이긴 하지만 의원들만 모이는 자리인만큼, 차기 전당대회 시기와 이준석 전 대표가 신청한 가처분 결과에 따른 대응 방안 등 당내 현안에 관한 논의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앞서 특강 강사로 나선 작가 이지성 씨가 배우자인 차유람 씨의 입당 경위와 관련해 "당에 젊고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와 배현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의 실명을 언급했는데, 배 의원과 나 전 의원은 각각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했고,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오해할만하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연찬회장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박상욱/영상편집:이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