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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진으로 가장 많은 학생을 잃은 베이촨 현의 한 학교가 임시 대피소의 한 건물에서 어제부터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친구들을 잃은 슬픔과 지진에 대한 공포 속에서도 학생들은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인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90% 이상의 건물이 붕괴된 베이촨 지역, 베이촨 중고등학교 역시 전교생 2800명 가운데 절반을 잃었습니다. 지진 발생 10일만인 어제, 슬픔을 딛고 학교 수업이 재개됐습니다. 수업 시작에 앞서 학생들은 지진에 희생된 친구들을 추모하는 노래를 부릅니다. 교실도 다르고 친구들도 생소하지만 한사람도 빠짐없이 수업에 집중합니다. <인터뷰> 저우도우징(베이촨 고교 3학년) : "이런 슬픈 상황에서도 공부를 통해 운명을 개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은 대입 시험이 한달반 앞으로 다가온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 재개됐고, 곧 전 학년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진 발생 전 기숙사에서 생활했던 학생들은 임시로 마련된 천막에서 기거하고 있습니다 교사들도 학교 건물이 새로 지어질 때까지 학생들과 함께 천막생활을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류야춘(베이촨 중고교 교장) : "심리치료 전문가들을 불러 치료를 하고 있어 학생들이 조만간 안정을 회복할 겁니다." 아직 지진에 대한 공포가 서려있긴 하지만 배움을 향한 학생들의 눈빛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쓰촨성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