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변종 대장균 사망자 최소 48명으로 증가_도둑의 바다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독일에서 변종 장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48명으로 늘어났다고 독일 보건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독일을 방문한 뒤 스웨덴으로 돌아간 여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독일에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53명의 감염자가 보고된 스웨덴에서는 처음으로 독일과 직접 관계가 없는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스웨덴 전염병통제연구소는 "이 환자가 스웨덴에서 음식을 통해 감염됐는지, 독일의 발병사태와 연관성이 있는지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 이달 초 발병했지만 지금은 상태가 나아졌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독일 서부 알텐베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남학생 3명이 이 변종 대장균에 감염된 뒤 일주일간 휴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또 학교 구내식당 직원 4명이 감염된 것으로 보여 검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독일 보건 당국은 오염된 콩나물보다는 학생들과 학교 구내식당 직원들의 위생상태 불량으로 박테리아가 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독일에서는 3천901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838명은 심각한 상태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그제 16개국에서 3천43명이 변종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됐으며 이 중 877명은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이 심각하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