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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왕산 사고는 사고 당시 갑자기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불이 관람객들을 덮쳐 피해가 컸습니다. 피해가 컸던 원인과 보상은 어떻게 되는지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억새 태우기 행사장은 해발 750미터가 넘는 산 정상이었습니다. 고지대인만큼 대기 변화가 큰 곳입니다. 처음에 불을 놓을 때는 바람이 불쪽으로 불었지만 불길이 번지면서 치솟는 과정에서 역풍으로 바뀌었습니다. 불길은 15미터에 불과한 방어선을 넘어 서쪽에서 동쪽으로 급속히 번져갔습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이 숨지고 일부는 벼랑인 배바위 쪽으로 피하면서 추락했습니다. 실제로 사망자 4명과 부상자 대부분이 배바위 쪽에서 화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최지웅(사고 목격자) : "불길 피해서 배바위 쪽으로 간 사람들이 많이 다쳤더라구요" 사고 경위와 함께 보상문제도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창녕군이 든 보험으로 한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억원이지만 전체 사고 보상금은 3억원에 불과합니다. 사망자 4명의 유족과 부상자 64명이 받을 수 있는 돈이 3억 원을 넘을 수 없다는 겁니다. 창녕군은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대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구체적인 보상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지만 보상 규모를 놓고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