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식량문제 1차 책임은 북한 정권”_포커에 대한 이미지_krvip

美 “北 식량문제 1차 책임은 북한 정권”_베타 로티 채택_krvip

<앵커 멘트> 대북 식량지원 여부를 검토중인 미국 정부가 북한의 식량난은 1차적으로 북한 정권의 책임이라고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북한 식량난과 관련해 북한 정권의 책임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 대북식량지원 재개를 놓고 내부 검토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매우 이례적 발언입니다. 워싱턴을 방문중인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의 식량상황이 예년에 비해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며 미국의 인식도 우리와 큰 차이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양국은 북한이 비핵화 사전조치와 관련한 새로운 입장을 내놓을 경우 의미있는 고위급 대화를 진행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의 한 외교정보지는 전미 외교정책 협의회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뉴욕 북미회담에서 핵 문제 등 본질적 문제에 대해 전혀 입장변화를 보이지 않아 미국측을 실망시켰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당장 6자회담이 열리기 보다는 북한이 취해야 할 비핵화 사전조치를 놓고 상당기간 대치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