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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9] 클린턴 유세 재개…트럼프 아들 ‘가스실’ 실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이번에는 자식들의 실언과 행태로 도마 위에 올랐다.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39)는 현지 시간으로 14일, 필라델피아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경선 개입 의혹과 언론의 봐주기 행태를 지적하며 "만약 공화당이 (민주당처럼) 했다면 (언론은) 당장 가스실을 예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 발언에서 나온 가스실이 과거 독일 나치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에 사용된 집단 살해 장소를 상기시킨다는 점이다.

트럼프 주니어 측은 다음날 NBC 뉴스에 이는 가스실이 홀로코스트가 아니라 극형을 뜻하는 것이었다며 해명에 나섰지만, 민주당 측은 곧바로 맹공에 나섰다.

존 포데스타 클린턴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발언은) 매우 몰지각하고 분열을 초래하는 것"이라며 "어쩌면 그가 자라면서 집에서 늘 들어온 수사법과 일치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또 "이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대인 차별철폐운동 단체인 ADL(Anti-Defamation League)도 트위터를 통해 "홀로코스트와 가스실을 사소하게 보는 것은 절대 괜찮지 않다"고 지적했다.

장녀 이방카 트럼프(35)도 14일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논란을 빚었다.

코스모폴리탄의 프라치 굽타는 "2004년에 트럼프가 임신은 사업에 불편한 일이라고 말했다"며 "그랬던 그가 (6주간 유급 출산휴가) 공약을 내놓은 것은 놀라운 일인데 무엇이 바뀌었는지 말해주겠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방카는 "그 질문에 부정적인 시각이 잔뜩 들어가 있다"며 "그런 식으로 말한다면 당신과 시간을 지나치게 많이 쓰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트럼프의 유급 출산휴가가 회복할 필요가 없는 남자 동성애자 커플에게 적용되는지를 질문하자 "공약은 현재로써는 동성 커플이건 아니건 어머니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답하고는 "미안하지만 나는 가야 할 것" 같다며 인터뷰를 중단했다.

자녀들의 발언으로 논란이 거세지자 트럼프는 방어에 나섰다.

그는 15일 뉴햄프셔에서 "언론이 내 아이들을 공격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내 자녀들은 착한 아이들이며 이를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