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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전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멀쩡히 길을 가던 사람들이 고인 빗물 속으로 흘러든 전기에 감전돼 숨지는 등 무려 17명이 감전으로 숨졌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집중호우로 무릎 높이의 물에 찼던 오늘 새벽 1시 반쯤 집으로 돌아가던 인천시 작전동 27살 박 모씨와 23살 김 모양이 감전돼 숨졌습니다. 이들을 구하려던 다른 한 사람도 크게 다쳤습니다. ⊙백효현(목격자): 제가 잡으려고 했는데 남자 몸에서 전기가 심하게 와서 잡을 수 없었어요. ⊙기자: 경찰은 가로등에서 전기가 흘러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전사고로 서울에서 7명, 경기지역에서 6명, 인천지역에서 4명 등 모두 17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재해대책본부는 집계했습니다. 감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도심지 가로등에 누전차단시설이나 접지를 제대로 갖춰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 (가로등을)중요하게 점검해서 부적합, 불량 사항을 바로 조치해야 되는데... ⊙기자: 서울 역삼동 모 아파트는 변전실이 침수되면서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한 서울 목동의 아파트도 정전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전기시설이 많은 도심지에서 천재와 전기관리 부주의로 인한 인재가 합쳐지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